왈칵-
한 마디 털어 놓으니 절로 눈물이 났다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다가
다리를 한번에 쭉 뻗어
추진력을 얻는 해파리처럼
남몰래 우울을 모아다가
내가 뱉은 말 때문에 내가
눈물이 주루륵
후두둑
내 슬픔에 내가 추진력을 얻는 밤이다
생각을 먹고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