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화장실

by 자봉


퇴직을 하고서 인생후반기를 자원봉사와 유적지 둘레길을 걸으면서 건강관리와


여가를 보내고 있다.


도심지 화장실과 주택가 근처 공중화장실,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을 산책하노라면


22년 전 서울에서 월드컵축구가 개최되기 전에 공중화장실이나 공원화장실이 재래식으로


벌레들과 악취냄새로 화장실을 사용하기가 곤혹스러웠다.




FRP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공중화장실과 간이 화장실들이 공원이나 행사장에 대다수


설치되어 있었으나 냄새와 악취로 이용자들이 사용하기에 너무나 힘들었는데


2002년 월드컵축구와 아셈국제회의 등 굵직한 대형행사들을 개최하면서 가장 먼저


화장실문화 수준향상을 위해 관공서에 화장실문화 수준 향상반이 설치되고, 민간기구인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설립되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여행객과 내국인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재래식 화장실을 최초로 예산을 투입하여 단계적으로 교체하여


수세식 화장실 설치에 대변혁을 일으켰다.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공중화장실 담당을 하면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재래식 화장실을

물로 세척하는 수세식화장실로 최초로 교체하면서 이동 수세식 화장실을 직접 만드는 대구광역시

근처에서 직접 제작한 향기가 나고, 이동이 편한 수세식 화장실을 최초로 구입해 여의도 한강공원과 안양천에 설치했다.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고통은

있었어도 24년이 지난 지금 그 세월을 되돌아보면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화장실로 교체했던 그 시절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인 것 같다.

퇴근 후 집에서 쉬고 있거나, 잠을 다다가도 밤늦게 폭우가 쏟아지면 집에서 잠을 자다가도 비상근무를

하기 위해 사무실에 출근해 협약된 지게차 업체 근로자와 함께 한강시민공원과 하천변에 설치된

재래식 FRP화장실들을 폭우에 떠 내려가지 않게 밧줄로 꽁꽁 묶어 지게차를 이용 윤중로 하천둑과

안양천 둑으로 이동시키면서 공유재산인 이동식 화장실의 유실을 예방하기 위해 고생했다.


냄새나는 재래식 화장실을 물로 깨끗하게 세척하는 수세식화장실로 단계적으로 교체하면서 화장실문화 수준

향상에 노력했던 지난날들이 지금 공원이나 여행지를 찾노라면 지난 간 그날들이 새록새록 떠 오르고, 보람감이 있다.

(전국최초로 2001년에 내가 담당했던 개방화장실)

어디 그뿐이었던가!!

길을 걷다가 용무가 급해 건물 화장실을 찾으면 거의 대부분의 건물 화장실들이 문이 굳게 닫혀 시내 다중집합 시설물과 건물, 주유소 화장실을 24시간씩 개방시키기 위해 건물주와 업주들을 찾아가 설득을 시키고

협약을 하면서 매월 휴지와 비누 등 화장실 용품들을 수시로 제공하면서 수백 개의 크고 작은 건물 내에 화장실을 민간인들이 마음 편하게 사용하도록 개방하면서 협약을 확대해 나갔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전국 최초로 실무자로서 2000년 초 아셈국제회의와 2002년 세계적인 주목을 이끄는 월드컵 국제 대회를 앞두고 화장실문화 개선에 앞장서서 손, 발로 현장을 뛰고, 발굴했던 것이 가슴 뿌듯하다.

(수세식 공중화장실)

지금도 길을 걷다 보면 24년 전 내가 최초로 설치했던 개방화장실 표지판들이 도로 곳곳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화장실 문화 수준향상에 기여했던

지난날들이 보람 있고 추억이 남는다


많은 사람들이 긷을 걷다가 용무가 급해 주유소나 대형건물에 문이 열려있는 개방화장실과 공원이나 도로 옆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될 것이며, 화장실 비품인 비누, 휴지 등 을 훔쳐가거나 라디에이터 등 현의시설들을 내 집 물건처럼 소중하게 다루고 훼손하지 말았으면 한다.

(24시간 개방화장실 )






keyword
작가의 이전글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