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탄생과 지속
빙결로 뒤덮인 대지.
그 차갑고 혹독한 북아메리카에서 사람들은 문명의 꽃을 피웠다.
처음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나중에는 앵글로 색슨
그들은 서로 달랐지만 같은 가치를 추구했다.
생존 그리고 그를 위한 문명
그렇게 그들은 집을 짓고, 사회를 구축하며 개척을 진행했다.
그렇게 수많은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인해 일궈진 빙결로 뒤덮인 대지는
현재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구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자원•경제 보고로 성장했다.
또한 다양성의 용광로가 되었다.
그 결과 한편으로는 부유하고 안정적이지만 때로는 불안한 그곳
앞으로 그곳은 어떻게 변화될까?
그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설레하는 나는
오늘도 밤잠을 설친다.
해설: 1740-1748년까지 유럽에서는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럽에는 살리카 법을 통해 여자는 왕위에 오를 수 없도록 되어 있었는데 마리아 테레지아가 이 규율을 깨고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왕으로 등극했습니다. 이후 프로이센은 이를 빌미로 오스트리아와 전쟁을 하고 그 결과 당시 오스트리아의 재정 수입 즉 세수의 1/3을 차지하는 슐레지엔 지방을 들고 갔습니다. 이게 바로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이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오스트리아는 영국과 프로이센은 프랑스와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이후 마리아 테레지아의 현란한 외교술과 자신의 딸 마리 앙투아네트를 프랑스 루이 16세에게 시집을 보내면서 동맹의 역전이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 오스트리아는 철천지 원수였던 프랑스와 프로이센은 영국과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1754-1763년까지 영국령 13개 주 아메리카 식민지가 애팔래치아 산맥을 넘어 확장하려고 하자 프랑스령 아메리카 식민지와 무력 충돌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를 프렌치-인디언 전쟁이라고 부르죠. 이 상황에서 유럽 본토에서는 7년 전쟁(1756-1763)이 발발합니다. 결국 7년 전쟁에서 프로이센과 손잡은 영국이 프랑스와 손잡은 오스트리아를 꺾어버립니다. 그 결과 7년 전쟁의 일부인 프렌치-인디언 전쟁 역시 영국의 아메리카 13개 주 식민지가 이깁니다. 그리고 프랑스령 아메리카 식민지를 영국이 들고 갑니다. 그 결과 이를 계기로 영국령 캐나다가 탄생합니다.(현재도 캐나다 퀘벡 주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퀘벡 주는 당시 프랑스령 아메리카 식민지에 해당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캐나다는 영연방의 국가로서 1•2차 세계대전에 참전, 냉전 시기 동안에는 나토의 일원으로서 미국과 영국의 동맹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나토에 더불어 G7의 회원국으로서 국제 사회에서 나름의 책무를 다 하고 있습니다.(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후 대러 경제 제재, 중국에 대한 견제 등) 현재 캐나다는 관대한 이민 정책(용광로 정책)과 복지, 포용적 사회 분위기 등으로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이민 가서 살기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는 북부 대부분이 동토라 인구가 3000만 명이 좀 넘고 대부분은 중부나 남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토론토와 같은 주요 도시와 수도 오타와는 중•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북부 동토층은 천연자원의 보고이기에 캐나다가 여전히 2024년 기준 명목 GDP 규모가 전 세계 9위이자 G7에 해당하는 경제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관대한 이민 정책 그로 인한 이민자들의 대거 유입과 사회 치안 불안정&현지인(특히나 극우 세력 또는 인종우월주의자들)과 이민자들 간의 정치적 대립 심화, 쥐스탱 트뤼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어 오는 좌파식 포퓰리즘과 정책으로 인한 피로도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쥐스탱 트뤼도를 둘러싼 여러 스캔들 그로 인해 초래된 자유당 내부에서의 그를 향한 지속적인 사퇴 압박 등으로 그는 조기 사임을 표명했고 결국 2025년 총선이 실시되었습니다. 이 시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의 여파로 캐나다 내 반미 여론이 급증하자(오죽하면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라고 부를 정도) 이에 맞춰 쥐스탱 트뤼도를 배출한 자유당의 대선 후보 마크 카니라는 인물이 관세 정책에 대해 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2025년 총선에서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캐나다는 마크 카니의 과거 이력(골드만삭스에서 13년간 근무, 2008년 2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 후 캐나다 통화 정책 담당, 미국발 국제 금융 위기 당시 캐나다에 대한 경제•금융 충격 완화에 성공,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에서 외국인 최초로 총재직 담당, 브렉시트 당시 경제 충격에 대응 성공 등)을 바탕으로 미국의 관세 전쟁에 유연하게 대응할 거라는 기대감에 싸여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캐나다의 행방 역시 국제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