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1
우리가 미국 생활에 정착한 사우스 밴드는 시카고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었다. 초기에는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갔다. 여러 에피소드도 있었다. 너는 인디애나 주에서 운전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시카고가 있는 일리노이주에서는 경찰에게 몇 번 걸렸다. 벌금은 국제 운전면허증 때문에 용서를 받았다. 미국운전 면허증을 획득하고도 시카고에 갈 때는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갔었다. 걸리면 국제 운전 면허증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용서를 받고 하였다. 3번째 걸릴 때, 한번 더 걸리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까지 하였다. 대단한 규칙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지시등을 미리 넣고도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시카고가 소재한 일리노이주에서는 바로 경찰이 따라붙었다. 경찰차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숨어서 지켜보는 것 같았다. 갑자기 나타나서 문제를 삼았다. 그러면 국제면허증을 제시하곤 하였다. 인디애나 주에는 가장 본받을 만한 운전 규칙이 있었다. 교차점이 나타나면 모든 주행 차들이 정지 표지에서 정지를 하였다. 그리곤 가장 먼저 도착한 차가 먼저 출발을 한다. 순서대로 출발한다. 정지하지 않고 주행한다면 비싼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하였다. 인디애나 주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위반해서 걸려보지를 않았기 때문에 벌금이 얼마인지는 알 수가 없다. 주변 분들로부터 비싼 벌금이고 벌점도 세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시카고에는 한국음식을 판매하는 제법 큰 마트가 있다. 그러나 너의 운전 솜씨 덕분에 자주 가지는 못했다. 한국 음식은 집 근처에 있는 조그만 한인 마트에서 마련하였다. 미국까지 와서 가까이 있는 시카고를 관광하지 못하면 후회가 될 것 같아서 우리 가족은 시카고 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잡았다.
시카고는 미국 뉴욕, LA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며 일리노이주, 미국 중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이 지역의 광역 도시권 인구는 950만 명으로 3번째로 큰 대도시권이다. 면적은 약 600km2이다. 부산 326만, 면적:약 770 km2와 비교하면 상상이 된다. 인구는 약 3배 정도이고 면적은 약간 작은 크기이다. 시카고에서 가볼 만한 곳도 찾아보았다. 약 3십만 점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시카고 미술관, 밀레니엄 파크, 클라우드게이트, 필드 박물관, 약 300m 높이의 존 핸콕 센터 등 유명한 곳이 많았다. 우리 가족은 1박 2일의 스케줄을 잡아 시카고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재미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너의 시카고에서 운전 실력만 나아지면 좋을 듯하다. 안전한 운전을 기도하면서 시카고 피자도 맛나게 먹는 즐거운 추억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