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 천문대 관광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이모님 댁에서 벌써 5일이 지나갔다. 이모님과 이모부는 매일 아침 6시경에 등산을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따라나섰다. 그렇게 힘들지 않은 등산 코스였다. 산에서 보이는 LA의 도시풍경을 설명해 주셨다. 산에서 내려와서 이모님 댁으로 복귀하는 길에서 자주 드러는 햄버거 가게에서 아침 겸 햄버거를 먹었다. 이모님이 손으로 무엇인가를 가르쳤다. 가까운 산에 Hollywood 표지판이 보인다. 이는 로스앤젤레스의 산타모니카 산맥의 리산에 있는 할리우드 힐스 지역에 설치된 유명한 랜드마크라고 한다. 물론 한국에서 가끔 보던 Hollywood 표지판이었다. 반가웠다.
그날 저녁 무렵에 그리피스 천문대를 관광하기로 하였다. 보통 천문대는 도시에서 아주 멀고 외진 곳에 위치한 산의 꼭대기 혹은 사막 같은 곳에 짓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그리피스 천문대는 도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지평선까지 탁 트인 하늘, 건물 숲 등의 아름 다운 정경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온다고 하였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천문학뿐만 아니라 폭넓은 과학 분야를 다루는 과학 전시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기 때문에 흥미로운 과학 전시관 역할을 해 주었다. 반면에 딸은 초등학교 1학년이었기 때문에 별 흥미로운 행동을 하지 않고 다리가 아프다는 등 불평을 하곤 하였다.
그리피스 천문대의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처형과 함께 맛있는 음식점으로 향하였다. 음식점에는 멕시칸 음식을 하는 가게이었다. 너는 멕시칸 음식은 무엇을 먹던 맛 나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너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가족 모두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였다. 천문대에서 늦게까지 구경을 한 탓인지 맛나게 멕시칸 음식을 먹고 처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이모님 댁으로 돌아왔다.
-점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