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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생활 II

축일 축하

by 점식이

[축일 축하]


우리 공동체에 지금의 신부님이 오신 지가 벌써 꽤 되었다. 신부님이 오신 이후부터 한 가지 문화가 생겼다. 모든 신자분들의 축일날 축하 노래를 불러 주신다. 가톨릭에서는 신자들이 세례를 받으면 세례명이 있다. 성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하고 그 성인의 축일을 축하하는 것이다. 신부님은 매주 미사 때마다 한 주 동안 신자분들의 축일을 챙기시는 것이다. 주보지에 신자분들의 이름과 축일 날짜 등을 게시하여 모든 신자 분들에게 알리고 축하 사탕 목걸이와 축하 노래로 축하를 해주신다. 모든 신자분들이 서로 축하인사도 나누는 정겨운 풍경이 연출된다.


며칠 후에는 신부님의 축일이 다가온다. 이번 축일 날에는 사목 회장님과 수녀님이 특별한 것을 준비하시려고 계획 중이다. 사목회 몇몇 분들만 알고 계신다. 너는 청소년 분과에서 분기별로 하고 있는 바비큐 파티 행사 준비 때문에 성당에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특별한 행사 준비를 같이 하기로 하였다. 가톨릭에서는 항상 그래 왔지만 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행사를 항상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특별한 무엇인가를 제작하여야 한다.


주일 미사 후 준비된 축일 행사를 해야만 한다. 그리서 오늘 행사 준비를 마무리하여야 한다. 그리고 10 월에 있을 본당 생일 행사 또한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TF팀이 형성되었다. 행사 준비 회의가 있다. 우리 공동체에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다.


오늘도 공동체 단체 카톡에 축일 축하 메시지가 올라옵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는 공동체 모든 분들의 축일을 축하 합니다. 항상 주님의 사랑이 가득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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