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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작은 공간

너가 느끼는 가을

by 점식이

[너가 느끼는 가을]


“가을이 왔네”하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 아침·저녁으로 날씨의 쌀쌀할 때, 들판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아침 출근 시간이 어두울 때, 낮이 짧다고 느껴질 때, 그리고 저녁 퇴근 시간(6시)이 어두워질 때 등이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벌써 한해의 절반이 지나고 가을이라는 계절이 다가와 있다. 요즈음은 가을이라고 느끼는 순간 가을이 벌써 저만치 지나가고 있다. 초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이 되면 너는 무엇을 하는가?


요즈음은 가을이 되면 가을 야구 경기 관람, 등산, 가족과의 여행(가족이 요청할 때)을 떠나곤 하였다. 올해 가을 야구는 좋아하는 야구팀이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오늘은 정말 감격스러운 역전 홈런을 날렸다.


시골 생활을 할 때(어린 시절)는 가을이 되면 가을 추수를 위하여 노동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벼 수확, 마늘 수확, 그리고 감 깎기 (곶감) 등이다. 이러한 노동 때문에 가을이 싫었던 것은 아니다. 힘들었지만 가을 추억이 되었다. 그때는 시골 풍경에서 나타나는 가을의 정겨운 맛이 있었다. 도시 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무엇이다.

올가을에는 우리 가족에게 하나 더 특별한 일이 있다. 아들이 군대에 간다. 공군 입대가 있다. 군 복무를 잘하고 오기를 기대한다.


-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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