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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러닝, 요즘 2030이 러닝에 빠진 이유

러닝이 트렌드의 정점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러닝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펀러닝(Fun Running)’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


‘펀러닝’이란 기록이나 순위에 상관없이 뛰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것을 일컫는다.


펀러닝족들에게 러닝은 단순한 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러너들은 러닝 크루에 참여해 사람들과 함께 달리며 재미를 느끼거나, SNS에 운동 기록을 공유하고, 러닝 코어 패션을 착용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한다.


이렇듯 러닝은 러너들에게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이자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 된 것이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러닝은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체지방 감량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신체적으로 유익하다.


하지만 러너들은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신적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 달린다.


러너들은 달리기를 하며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경험하게 된다.


러너스 하이란 30분 이상 달릴 경우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러너들로 하여금 행복감과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극한의 고통을 인내하며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 향상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렇듯 장점이 많은 러닝이지만, 충분한 준비 운동과 올바른 자세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관절 부상 및 혈압 문제 등의 크고 작은 부작용을 겪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무리해서 달리지 않길 바란다.


러닝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혼자서든 친구와 함께든 모든 좋다.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기록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페이스로 러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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