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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희 May 03. 2020

조광현 화실 파티 풍경 1

어느 화가의 밥상 B





절친의 내력




대학 입학 동기이니 

40년 지기 친구이다.


화가 조광현 화실에서

발리 호텔 사장 생일 파티라는 명목의

푸닥거리가 있었다.




그 친구와는

인생 중반 휴식기를 

일산 끝자락 심학산 밑,

같은 동네에서

동거 동락하다시피 한 적도 있다.

그래서 서로 인정하고 편안해한다.



그는 의욕이 넘치는 자이다.

그가 삶의 시련기를 극복하고자 할 때

내가 합기도의 원류가 되는 

무술 사범으로서 사사해 주고

몽골 고비 사막 개척 일을 맡았을 때 

발견한 몽유도원도와 같은

'이르 가질린 체로' 가이드를 해주자,

그의 의욕이 

그가 몸담고 있는 산악회 화원들을

그곳으로 리드하는가 하면

히말라야 등반 대장이 되어 여러 차례

히말라야 등반도 해오는

멋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묘사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집중력이 남다른 것이다.

그 능력으로 바다 물고기 도감과

한국의 민물고기 책 

삽화 그림을 맡아 유명해졌다.

스킨 스쿠버 강사이기도 한 그는 

그림과 해양을 접목하면서

해양 다큐 영화 주인공으로도 활약하고

한국 마린 아트의 선구자의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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