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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Ennio Morricone - The Crisis
그 누구도 철로 위에서
기차를 기다리진 않는다
옆을 어물쩍거리며
고개를 갸우뚱
심지어는 덜컹이는 소리에
몇 발자국 물러나기도 한다
마찬가지다
정면으로 마주할 자신이 없다
난 그대의 언저리에서
눈동자만 흘키며
심지어 몇 날은 그대의 목소리가 들리는 탓에
울음을 멈추지 못할 때가 있었다
나비 풀잎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