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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음 허투루 Jul 03. 2024

침묵은 언어다

닥치고 내 말 들어!

침묵은 언어다.

부정! 긍정! 둘 중에 하나가 아니다.

할말은 많지만 한 호흡 참는다.

할 말이 없거나 말문이 막히면 숨을 고르기도 한다.

그러니까 호흡의 간극!

당신을 향한 경청의 태도이며,

존중을 우려낸 인내이며,

폭염의 나날 속 차가운 공감이며,

당신과 적절한 거리를 찾는 최선의 표현이다.

그니까~

침묵은 응답이자 호기심 너머 정보로 진입하는 질문이다.  

.

.

그래서 어쩌라고?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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