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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언어다

닥치고 내 말 들어!

by 지음 허투루

침묵은 언어다.

부정! 긍정! 둘 중에 하나가 아니다.

할말은 많지만 한 호흡 참는 것이다.

그러니까 간극!

당신을 향한 경청의 태도이며,

존중을 우려낸 인내이며,

폭염의 나날 속 차가운 공감이며,

당신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예의의 최대치다.

그니까~

침묵은 응답이자 호기심 너머 정보로 진입하는 질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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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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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그냥 넘어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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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