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공무원 크리에이터 스몰토크 23
밀가루는 나의 절친인 B를 소개해줬다. B는 내게 꼭 붙어서 수십 년을 따라다녔다. 어디서나 어딜 가나 나와 맛있는 걸 먹는 행복한 순간을 함께 했다. 행복이 클수록 B의 존재감도 더욱 커졌다.
하지만 B와 함께 하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마음은 허무해지고 후회로 가득 차게 된다. B는 내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무겁게 한다. B야. 올해도 내게 꼭 붙어있을 거니? 이제 우리 그만 헤어지자. 제발.
마지막으로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나의 B. 너의 이름은
Baessal.
I : Good bye. my B.
B : I will be with you. forerver.
I : Oh! No! I hate you! Go!
B : Calm down! Let's think about it while eating a hamburger!
I : Hamburger?? Hmm................................. OK!
B : HHH (You'll never let me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