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의 기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

by 준구

천지를 지으시고 세상의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당신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받아주시고,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한 주간의 생활을 돌아보니, 늘 분주하게 삶에 내몰리며 쫓기는 일상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 임재하시는 성령님과의 교감은 단절되고, 말씀을 통한 묵상과 이웃과의 사랑도 나누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악한 죄를 범하지는 않았지만, 불의에 분노하고 못하고, 탐욕적 구조에 저항하지도

않았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도 못했습니다. 무분별한 소비로 지구가 약탈당하고 신음하는 것을 방관하며 살았습니다.

나 개인에게만 집중해서 가족과 이웃과 사회 공동체를 향해 관심을 두지 못했습니다.

죽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안일함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봄의 꽃은 피어났지만, 무섭게 확장되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고 긴장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평화롭게 정권교체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민중의 삶을 보듬는 대의정치를 기대하기는 요원하기만 합니다.

첨단의 무기가 하늘을 나는 한반도의 분단은 남한이나 북한의 동포 모두에게 두려움과 공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전은 크고 화려해졌지만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신앙의 연륜은 높아가지만 열매가 없습니다.

청년들이 보이지 않고, 그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공감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우리에겐 지혜가 없습니다.


주여!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당신의 경륜과 긍휼을 내려 주시옵소서.

이 땅의 분열과 적대와 긴장을 당신의 평화로 녹여주시고, 질병으로 신음하는 온 땅을 당신의

권능으로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뜻에 합한 자들이 지식과 지혜를 모으게 하시고, 물질과 뜻을 모아서 이 땅을 온전히

회복케 하는데 힘을 쏟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먼 타국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시며 어려운 사람들을 섬기시는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들을 강건케 하시며 어려움을 헤치고 나갈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통하여 하늘의 음성을 대언케 하시고 성령의 감동이 이곳에 임하게 하시옵소서. 예배당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성도들에게 은혜를 내려주시고 참석치 못한 지체에게도 동일한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우크라이나 백성이 겪고 있는 전쟁의 고통을 멈춰 주시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당신의 평화를 내려 주시옵소서.


정의와 공의와 사랑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사진: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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