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한탄 - 1
요즘 같은 하락장.
밑도 끝도 없이 하락하는 종목때문에 너무나도 답답한 일부 개미들이 종목을 담당하는 주체들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말을 허가도 합니다.
그런데 특정주체가 누군지 알수없다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개인들은 굳의 의지를 체결창에서 표출하기도 합니다.
때는 3월 28일. 오전.
제약종목 에이비엘 바이오.
지수가 하락추세로 접어든 때에 전거래일인 27일 종가 상으로 5일선과 10일선을 이탈하고 추가 하락의 조짐이
장전 시간외 거래부터 느껴집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가 됩니다.)
하락의 조짐...
그런데..
이때 용감한(?) 한 개인이 자신의 영혼을 끌어올린 한마디를 합니다.
08:19:07
.
.
.
.
네. 맞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단어가 맞습니다.
그가 쏘아 올린 이 작은 공 하나는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모두가 한마음이 되도록 만듭니다.
여기서도 '18'
저기서도 '18'
아버지도 '18'
어머니도 '18'
여기저기 '18'
너도나도 '18'
누가 한민족, 한겨레가 아니랄까봐 엄청난 단결력을 보여 줍니다.ㅎㅎㅎ
제 개인적으로는 28을 날려주고 싶지만 세력 형님의 눈치를 보고 사는 주식쟁이 인지라 마음만으로 저분들과 함께 햇습니다.
그 결과!
이 날 아름답게(?) 하락 마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의 열심과 성의를 다해 18을 외쳤던 것이 통하였는지,
마치 거짓말처럼,
3월 29일 마지막 거래일의 시장은
화끈하게 반등을 합니다.
알고보면 재미잇는 주식.
이상
마음만 함께했던
HisStock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