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isStock Mar 30. 2019

주식. 쉬어가는 페이지-1

개미의 한탄 - 1




요즘 같은 하락장. 

밑도 끝도 없이 하락하는 종목때문에 너무나도 답답한 일부 개미들이 종목을 담당하는 주체들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말을 허가도 합니다.


그런데 특정주체가 누군지 알수없다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개인들은 굳의 의지를 체결창에서 표출하기도 합니다.




때는 3월 28일. 오전.

제약종목 에이비엘 바이오.


<3월 27일까지의 에이비엘바이오 일봉차트>


지수가 하락추세로 접어든 때에 전거래일인 27일 종가 상으로 5일선과 10일선을 이탈하고 추가 하락의 조짐이

장전 시간외 거래부터 느껴집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가 됩니다.)


<3월28일 오전. 에이비엘 바이오 체결창>


하락의 조짐...



그런데..

이때 용감한(?) 한 개인이 자신의 영혼을 끌어올린 한마디를 합니다.



08:19:07


'18'



.

.

.

.



네. 맞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단어가 맞습니다.



그가 쏘아 올린 이 작은 공 하나는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모두가 한마음이 되도록 만듭니다.



여기서도 '18'

저기서도 '18'

아버지도 '18'

어머니도 '18'

여기저기 '18'

너도나도 '18'


누가 한민족, 한겨레가 아니랄까봐 엄청난 단결력을 보여 줍니다.ㅎㅎㅎ




제 개인적으로는 28을 날려주고 싶지만 세력 형님의 눈치를 보고 사는 주식쟁이 인지라 마음만으로 저분들과 함께 햇습니다.


그 결과!


<3월 28일 에이비엘바이오 일봉차트>


이 날 아름답게(?) 하락 마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의 열심과 성의를 다해 18을 외쳤던 것이 통하였는지,

마치 거짓말처럼,

3월 29일 마지막 거래일의 시장은 

화끈하게 반등을 합니다.

<코스닥 지수 일봉차트>






알고보면 재미잇는 주식.

이상

마음만 함께했던

HisStock이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