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608과 RV625
비발디의 초기 성악곡들은 상당히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는 이것을 마치 "춤곡과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합니다.
요즘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우울해지는지 노래도 안듣고 있었는데 최근에 열심히 알람을 끝까지 듣고 있더라구요. 왜냐면 제 알람이 비발디 모테트거든요.그래서 오랫만에 좋아하는 곡들을 이야기해볼까합니다.(사실 시기상으로는 Stabat Mater를 해야겠지만 사실 이건 우울한 노래인데다가 이미 부활절도 끝났으니 뭐...)
가장 좋아하는 비발디 노래중 하나는 바로 RV608이라는 넘버가 붙여진 Nisi Dominus입니다.
이 곡은 정확히 언제 작곡됐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작품 분위기로 봐서 비발디 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뭐 이 곡을 비발디 초기 종교 음악중 가장 뛰어난 곡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좋습니다만 길이가 20분정도 됩니다.
다른 곡은 바로 RV625인 Clarae stellae, scintillate입니다.
이 곡은 성모축일중 하나를 기념하기 위해 비발디가 작곡한 모테트입니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노래는 축일의 기쁨을 전달하는 느낌이라죠.
결론은...오늘도 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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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곡해설
https://brunch.co.kr/@elara1020/113
https://brunch.co.kr/@elara10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