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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ug 31. 2024

한 입 리더십 _ 트레바리, 최고의 조직을 읽고

트레바리 독서클럽 19회차, '최고의 조직' 김성준 교수님의 책을 읽고,


나는 언제 행복할까?

최고의 조직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나는 언제 행복한가? 라는 질문입니다.


조직을 정의할 때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2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을 하는 곳' 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양한 조직에 동시에 속해 있더라고요. 크게는 회사, 가정 그리고 교회가 있고, 회사를 구분해 보면 회사, 본부, 실, 팀으로 세분화 할 수 있죠.


그럼 모든 조직은 같은 방법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no'


조직이 가진 '공동의 목표'가 다르고, '2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다르고, '일과 말,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행복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럼 내가 속한 각각의 조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죠.


넥플릭스와 토스는 '최고의 동료를 최고의 복지'라고 이야기 합니다. B사는 '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좋은 조직문화라고 이야기 했었고,


H사는 '극단의 자율과 수평적 조직'을 조직 문화라고 이야기 합니다. J사는 '안전을 위한 규율과 규칙을 극단으로 지키도록 교육' 합니다.


M사는 '끊임 없이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어마 무시하게 사용' 하고요.


만약 제가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면 저는 '실력에 따른 극단의 자율과 함께 그에 맞는 책임을 알아서 지는 것, 솔직한 피드백 즉 서로의 관점을 주고 받으며 끊임없이 학습하는 문화'를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목적은 나의 성장이기도 하지만, 고객에게 효율과 효과를 얻게 하기 위함일 테고요. 아마 저랑 일을 하게 되면 바쁘고 힘들지 않을까요?


회사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 문화가 다릅니다. 그렇다는 말은 회사마다 선호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말이겠죠.


결론적으로 나에게 맞는 좋은 회사가 있고, 나에게 맞지 않는 회사가 있다는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 삼성, 현대 또한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회사일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회사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나는 어떤 기질을 타고 났는지, 어떤 환경과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몰입하고 성공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 입니다.


​두번째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일하는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조직 문화라고 이야기 하죠. 이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리더십' 입니다. 경영진은? 회사의 리더들은?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일하는 사람들인지를 알아야 하는 거죠.


마지막으로는 나와 회사를 매칭해 보는 것 입니다. 내가 그 회사의 조직문화와 리더십과 함께 일을 할 때 내가 가진 잠재력을 몰입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고, 회사를 선택하게 된다면 그것은 그저 명함에 좋은 회사 이름을 넣고 싶어서 회사를 선택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고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비슷하다면 나는 일을 통해서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직장에서의 조직문화는 '일에서 내가 행복한 방법' 을 찾는 과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최고의조직 #트레바리 #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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