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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플 백종화 Apr 14. 2022

재능있는 인재가 일반적인 인재로 변하는 방법

재능있는 인재가 일반적인 인재로 변하는 방법 



[1]

정말 많은 인재들을 봐온 것 같습니다. 채용과정에서 부터 남다른 재능을 타고난 인재들도 있었고, 성장 과정에서 특별한 기회를 주고 빠르게 성장 (fAST TRACK)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게 빠르게 성장하면서 30대에 임원이 되고, 40에 조단위 그룹의 경영자가 되는 리더들도 많이 봤죠.그런데 이런 인재들 중에 1년, 3년, 5년이 지나면서 일반적인 인재가 되는 모습도 많이 봐왔습니다. 



[2]

그 차이는 너무 쉽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재능있는 인재의 선택' 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과업을 선택하는 것' 이었죠.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을 다른 말로 하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또는 '성과가 날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3]

재능있는 인재들에게는 일하는 방식과 스킬셋을 아낌없이 공유했고, 피드백과 인정 특진이라는 다양한 보상이 주어졌지만, 이것이 일부 인원들에게는 독이 되고 말았던 것이죠. 


그들에게 주어진 기회,즉 매우 어렵고 난이도 있는 그룹의 주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는 시점에서 


어떤 인재는 '가장 어려운 과업을 선택' 했고, 

어떤 인재는 '이미 대안이 있는, 즉 가다가 이미 나오는 과업을 선택'했습니다. 



[4] 

후자를 선택한 직원들은 당연히 좋은 프로젝트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을 받았지만, 한번 경험한 꿀은 버리기 어려운 선택이 되어 버렸고, 그렇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잘하고 있는 조직을 선택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들은 어느 순간 성장이 멈춘, 평범한 인재가 되어 있었고요. 



[5]

반대로 어려운 과업을 선택했던 이들은 지속해서 어려움을 고민했고, 조직에서 인정받은 이도 있었지만 퇴사하고 자신의 비즈니스를 풀어내기 시작한 인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의 삶에서, 아니 사회적인 기여 측면에서 그들은 성장했고, 기업도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에게 필요한 경험을 통해 개인의 성장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조직의 리더라면 나는 구성원들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있을까요? 그리고 내가 만약 성장에 목마름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어떤 길을 선택하고 있을까요? 


과거의 내 선택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듯이 

지금의 내 선택들은 미래의 나를 만들게 될겁니다. 

선택은 오로지 나의 몫일 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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