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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지 않는 조직문화 구축 방법론

월간 인재경영 2022년 12월호

by 그로플 백종화

실패하지 않는 조직문화 구축 방법론


(월간 인재경영 12월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조직문화가 강력한 조직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고 의사결정을 한다. 반대로 리더십이 강력한 조직에서는 문제 해결 또한 리더의 역할이지 구성원인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차이가 미래 성장 속도와 생존에 영향을 주게 돼 있다.



조직문화를 만드는 원칙 10가지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법은 따로 정해진 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문화를 어떤 관점에서 설계하고, 실행하면서 피드백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10가지 원칙이 있다.



1. No one gets to be wrong


조직문화에는 정답도 없고, 오답도 없다. 그럴듯한 수식어, 있어 보이는 말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문화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2. It’s not about being nice, it’s about helping you achieve your goals


조직문화는 직원들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복지, 복리후생과 조직문화를 구분하자.



3. Culture should be prepared from a future perspective


조직문화는 조직이 이상적으로 만들고 싶은 미래 모습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5, 10년 후 조직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리고, 그 모습에 가까운 인재들의 특징을 찾아야 한다.



4. Culture grows with the company


조직문화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한다. 15명-50명-100명-300명-1000명-5000명-1만 명 등 기업의 성장에 맞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5. Culture changes alive


조직문화는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기업 경영에 영향을 주는 환경에 맞춰 반응하고, 변화한다.



6. Culture is the standard of HR


조직문화는 채용, 교육, 평가, 발탁, 배치 및 재배치, 보상의 기준이다. 누구를 채용하는지? 누구를 리더로 발탁하는지? 누가 S급, A급 인재인지? 어떤 직원과 헤어져야 하는지를 구분해 주는 기준이 된다.



7. Culture is fit for me, not fit for me


조직문화에 좋고 나쁨은 없다. 단지 우리에게 맞는 문화인지? 우리에게 맞지 않은 문화인지가 있을 뿐이다. 조직문


화는 우리가 아닌, 나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8. Culture does not compare with other companies


조직문화는 다른 기업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100개의 기업이 있다면 100가지의 조직문화가 있을 뿐이고, 우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이다.



9. Culture is action


조직문화는 액자에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일 속에서 말하고 행동하며 증명하는 것이다.



10. The core of Culture is the CEO


조직문화의 핵심은 CEO가 구성원들과 동일하게 조직문화 관점에서 행동하고 의사결정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 서로 인사하는 문화가 있다면 CEO도 먼저 인사를 하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 10가지 원칙 또한 완전한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조직이 처한 여건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것만이 정답이다.



출처 : 월간 인재경영(http://www.abouthr.co.kr)


http://www.abouth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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