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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Jun 06. 2020

[홍콩맛집] Beefbar 후기

미슐랭 1 스타 스테이크하우스

스테이크 하우스

센트럴에 위치한 2020년 미슐랭 1 스타 스테이크하우스 Beefbar를 다녀왔다.


몬테카를로를 거점으로 한 외식 브랜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평점

맛 

분위기 ★★★★★

가격 


후기

센트럴 랜드마크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쭈욱 미슐랭 1 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럭셔리한 테이블 세팅
born in monte-carlo를 상당히 강조하는 듯...ㅋㅋ
잔이 상당히 특색이 있어서 좋았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다.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위의 런치 코스 중, Milano와 Sydney를 시켰다.
저녁 메뉴도 쓱 봤는데 가격이 나쁘지 않다.
따뜻한 식전 빵. 빵 자체에 올리브가 들어가 있고, 발사믹 없이 깔끔한 올리브유와 같이 먹으니 올리브 풍미가 만점이다.
빵 접시를 치우니 테이블에 놓인 이게 눈에 들어오는데.. 소고기 집에서 소가죽이라니. 너무하다.
필자의 전채는 앰버잭이다. 앰버잭이 방어인지 부시리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사실 방어와 부시리의 차이도 잘 모르겠다.
차이브를 엄청나게 송송 썰었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앰버잭은 사실 평범했다. 회는 역시 일본 다음으론 한국이 잘한다. 물론 평범해도 맛있는 것이 앰버잭이지만.
아내의 전채인 아스파라거스 수프. 식전 빵을 찍어 먹으니 맛이 환상이었다.
집에서 해보고 싶은 건강해지는 맛...
메인 1은 리코타 라비올리이다. 가르니쉬인 가지도 엄청 맛있었다.
보기도 좋다.
와규 토시살 medium.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스테이크였다. 완벽 그 자체였다. 가르니쉬가 굳이 필요 없는 정도.
디저트 접시는 짱 귀여움ㅋ
티라미수인데 완전히 재해석한 버전이었다. 마스카포네와 빵을 분리시켰다.
마스카포네 위에 에스프레소 크러스트를 올렸다. 환상적이었다. 이로써 코스는 끝.

맛이 5점인 이유

식전 빵, 전채, 메인, 디저트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고, 특히 스테이크와 디저트는 예술의 경지였다. 완전함과 놀라움을 선사했으므로 5점이 적합하다.


분위기가 5점인 이유

럭셔리하고 깔끔하다. 미슐랭 스타 스테이크하우스가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분위기를 제공했다. 비즈니스 미팅, 가족 모임, 친구들 만남 등등 모든 모임을 소화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가격이 3점인 이유

위의 런치 코스를 둘이서 먹으면 320 (밀라노 2코스) + 510 (시드니 3코스) = 830 HKD = 124,500원이다. 런치 1인당 6만 원은 사실 좀 비싸다고 생각해서 점수를 2점을 주고 싶었으나, 아내가 강력하게 이 맛이면 그래도 3점이 맛다고 해서 3점을 준다. (본심은 2점).


종합 한줄평

내가 부자라면 꼭 자주 먹고 싶은 스테이크를 파는 스테이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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