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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Jun 14. 2020

[홍콩맛집] Summer Palace 후기

Shangri-La Island 호텔에 위치한 광동 음식점

제일 맛있었던 타로 튀김

주말을 맞아 홍콩 애드머티에 위치한 Shangri-La 호텔 내부에 위치한 Summer Palace(夏宮, 하궁)를 다녀왔다.


2020년 기준 미슐랭 1 스타를 가지고 있는 광동 음식점이다.


http://www.shangri-la.com/hongkong/islandshangrila/dining/restaurants/summer-palace/


홈페이지를 통해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예약도 할 수 있다.


평점

맛 

분위기 

가격 


후기

Admiralty MTR과 연결되는 몰인 Pacific Place를 통해서 걸어갈 수 있다.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한다.
날씨가 좋을 땐 홍콩 공원이 산책하기 아주 좋다.
샹그릴라 호텔은 Petrus 방문 시 왔을 때 느꼈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화려하다.
하궁으로 들어가 보자.
2020년 미슐랭 1 스타.
구룡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의 중식당 Shang Palace를 갔을 때도 느꼈지만, 미슐랭 레스토랑 치고 local의 비율이 높다.
화려한 내부
자리에 앉으면 차부터 물어보고 가져다준다. 여느 때처럼 보이차를 시켰다.
웰컴 티라고 한다. 향긋한 꽃차이다.
딤섬 메뉴판. Rice rolls, 소룡포, steamed squid, deep-fried taro cake, 그리고 steamed vegiterian dumplings를 시켰다.
테이블 세팅은 전형적인 고급 중식당 세팅이다.
기본으로 나온 배추와 칠리소스. 배추가 엄청 맛있었다. 아삭하고 상큼한 맛.
처음 나온 야채 만두. 내부를 못 찍었다. 홍콩의 야채 만두들은 대부분 버섯 향이 압권이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소룡포. 굉장히 평범했다 ㅎㅎㅎ
타로 케이크 튀김. 아주 맛있었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또 먹고 싶다.
왠지 좀 특이해서 시켜 본 오징어. 참고로 딤섬은 만두란 뜻이 아니라 간식이란 뜻이어서, 딤섬 메뉴 전체가 만두인 건 아니다.
오징어는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었지만, 특별히 또 먹고 싶은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새우튀김 청펀.
간장 소스를 부어서 먹었다. 튀김이 아삭하지 않아서 특별히 실망스러웠던 접시였다.

맛이 3점인 이유

미슐랭 레스토랑답지 않은 맛이었다. 모름지기 미슐랭 스타 레벨의 레스토랑은 신선한 재료로 결점 없는 요리가 기본이 되고 창의성까지 더해지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튀김은 눅눅했고, 메뉴들에서 창의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런 점에서 약간의 실망을 담아 3점을 주고 싶다.


분위기가 4점인 이유

호텔 자체는 엄청 화려하고 멋있어서 5점이 맞겠지만, 이 레스토랑은 넓은 공간에 가족단위 손님이 꽉 차서 좀 소란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크게 우아한 분위기는 아니었기에 4점을 준다.


가격이 3점인 이유

미슐랭 스타 딤섬의 전형적인 가격. 주문하기에 따라 1인당 4만 - 6만 사이에 위치한 가격대이다. 물론 딤섬의 크기가 커서 가성비가 꽤 좋은 편이긴 하지만, 4점 이상을 줄 정도는 아니다.


종합 한줄평

샹그릴라 호텔 회원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더 맛있는 미슐랭 스타 딤섬 집이 많기 때문에 이 곳을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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