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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트립 리버스 시어링 후기

웨버 그릴을 이용한 리버스 시어링

by Elia
20220510_214040.jpg 썸네일용 완성작

보통 좀 두꺼운 고기로 스테이크를 할 때, 팬에다가 하면 내부가 잘 익지 않게 되기 때문에 외부를 먼저 팬에서 조리하고 내부를 오븐에서 하거나(시어링), 내부를 먼저 오븐에서 조리하고 외부를 팬에서 조리하고는 한다(리버스 시어링).


필자는 어떤 분께 배운 뒤로는 항상 리버스 시어링을 이용하는데, 레시피라고 하기엔 너무 내용이 없고, 그냥 힐링 포스팅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다.


그럼 포스팅 시작.


20220530_102855.jpg 날씨가 너어어어무 좋은 어느 날. 이런 날은 그릴을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220530_190431.jpg 집에 있는 그로서리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집어온 뉴욕 스트립(초이스). 600g 정도이니 둘이 먹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3만 원 정도.. 비싼 건지 싼 건지 서울 물가를 몰라서 모
20220530_190800.jpg 소금 후추 간을 하고 그릴을 세팅한다. 그릴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더럽히지 아니하는 것.
20220530_190944.jpg 이런 식으로 세팅을 해 놓으면 그릴을 청소할 것도 없다. 고기 때깔 너무 좋습니다.
20220530_191136.jpg 오븐 온도를 화씨 250도(섭씨 120도)로 놓고 대략 40분간 조리한다. 소고기 내부 온도가 화씨 120도(섭씨 50도) 정도가 될 때까지 조리한다.
20220509_191750.jpg 기다리면서 일단 와인 한 잔을 한다... 이게 바비큐의 묘미이다. low & slow.
20220530_200059.jpg 다 될 때쯤 팬을 먼저 달궈서 엄청나게 고열로 만든다. 필자의 경우 가스레인지 강불로 5분 좀 넘게 달궈서 연기가 날 때까지 고열로 만든다. 그 위에 오븐에서 꺼낸 고기를 투척!
20220530_200937.jpg 고열의 팬에서 3분 정도 조리를 한 후 5분 정도 도마 위에서 레스팅을 하고 고기를 먹기 좋게 자른다. 레스팅을 좀 더 해도 좋지만 보통 배고파서 5 분이 한계이다.
20220510_214004.jpg 양파와 마늘까지 추가해서 플레이팅을 신경 써 보았다.
20220510_214040.jpg 그리고 약간의 야채까지 곁들이면 끝! 매우 간단하고도 훌륭한 퀄리티의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가장 좋은 것은 조리가 매우 간단하고, 조리하는 도중 미리 음주를 시작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들께서도 그릴이 아니더라도 집안의 오븐을 이용해서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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