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recyclable

강남역 청간 막국수 후기

드링커들의 헤븐

by Elia
20230915_192006.jpg 썸네일용 소꼬리 수육

미국 오기 직전 마지막 금요일.


대학교 동기들을 강남에서 보기로 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청간 막국수를 가 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이라 후기를 남긴다.


https://maps.app.goo.gl/7YcQLG9xHdtk8Zhm7


현재 기준 구글 리뷰 29개밖에 없는 신인이다.


그럼 후기 시작한다.


후기

20230915_152911.jpg 낮에는 아내가 장모님 처제와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해서 내가 아기를 봤다. 우리 아기가 찍은 생애 첫 번째 사진. 작품명은 "내 발목".
20230915_184745.jpg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좀 걸어서 찾아간 곳. 2층에 위치해 있다. 예전엔 7번 출구는 다른 곳이었는데~~ 라떼는~~~
20230915_184842.jpg 소바, 꼬리곰탕, 막국수라는 설명문이 상당히 의아하지만.. 아무튼 들어가 본다. 새 건물이라 매우 깔끔하고, 주차도 가능하다.
20230915_184925.jpg 안내받은 테이블은 이런 식. 메뉴판도 기계, 주문도 기계로 한다. 심지어 와인 반입 시 주문해야 하는 와인잔(잔당 5천 원)도 기계로 주문한다 ㅎㅎ
20230915_184928.jpg 매장 분위기는 이런 식. 룸도 있다. 깔끔하고, 아저씨 냄새가 폴폴 풍긴다. 시간이 가면서 드링커들만 남으면서 점점 그렇게 된다.
20230915_185047.jpg 시킨 술은 화요이지만, 참이슬이 6천 원인 것을 보고 찍어보고 싶었다. 세상이 마이 변했구만~~
20230915_185316.jpg 한돈 돼지수육과 차돌 수육을 판매한다. 보통 돼지랑 소를 같이 팔면 좋은 시그널은 아닌데... 저 차돌 수육은 나중에 주문해서 먹었다 ㅎㅎ
20230915_185329.jpg 이 가게의 하이라이트 꼬리수육. 소와 대가 가격 차이가 많지 않은 만큼 양 차이도 많지 않다.
20230915_191456.jpg 전부 기본 찬에 쑥갓은 주문한 것이다. 쑥갓 자체는 맛있는데, 꼬리수육과 궁합이 잘 맞았는지는 모르겠다. 좀 더 즙이 많은 것을 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매운 거라든지..
20230915_191937.jpg 술은 화요를 시켰고 레몬은 따로 주문해야 했다. 3천 원이었나...? 2천 원..? 아무튼.. 잔이 나름 우아했다 ㅎㅎ
20230915_192013.jpg 꼬리수육 중. 남자 셋이 먹고 상당히 배가 불렀다. 이미 이거 다 먹고 나서 배가 불러서 다음 메뉴 주문에 신중해졌다.
20230915_193757.jpg 그다음 주문한 차돌 수육. 맛있었는데, 꼬리수육 정도는 아니었다. 꼬리수육은 뭔가 새롭고도 굉장히 맛있었는데, 차돌 수육은 평범히 맛있는 맛.
20230915_201653.jpg 서비스로 나온 파전. 이게 굉장히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파전도 시킬 듯 ㅎㅎ 테두리에 파가 많이 들어간 부분을 굉장히 바삭하게 잘 구우셔서 피자를 먹는 것 같았다.
20230915_201657.jpg 늦게 온 친구를 위해 주문한 꼬리 수육 소. 남자 한 명이 혼자 다 먹기엔 무리였다.
20230915_202035.jpg 이름이 막국수라서 막국수도 주문해 보았다. 막국수들이 대부분 다 그렇지만, 나쁘지 않지만 특별하지 않은 맛있음이었다. 후기 끝.

종합 한줄평

드링커들한테 너무 좋은 가게인 게,

1) 위치가 강남역

2) 남자 넷 기준 꼬리수육 대, 전 하나, 그리고 막국수 하나씩 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음

3) 와인은 반입이 공짜에 잔 하나당 5천 원이고, 양주는 병당 2만 원이니 나쁘지 않다.


꼬리수육에 술 마시면 굉장히 훌륭할 맛집 청간 막국수.


이상 후기 끝.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롯데호텔 중식당 도림 코스와 단품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