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뉴질랜드는 소고기가 한국의 1/10도 안 되는 가격이고 영양도 충분하기에 딸에게 많이 먹이고 싶었다.
하지만 딸이 한국에서도 좋아하지 않던 소고기를 갑자기 뉴질랜드에서 좋아하게 될 리 만무했다.
다행히 이곳에는 납작한 패티부터 굴린 고기, 다진 고기, 볶은 고기 등 고기의 형태 또한 다양하다.
도시락이 일상이기 때문인지, 가능한 더 쉽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재료들이 ready-made 되어있다.
딸이 잘 먹는 빵은 브리오슈이다.
브리오슈는 버터가 많이 들어간 속이 촉촉한 둥근 빵으로, 그냥 먹기도 하고, 쨈을 발라 먹기도 하고, 토스트나 버거 번으로 쓰이기도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조막만 한 브리오슈부터 얼굴만 한 브리오슈까지 브리오슈를 크기별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딸은 브리오슈의 반질반질한 표면이 아기 궁둥이 같다고 해서 궁둥이빵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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