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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에게 키위란?

한국인에게 김치란?

by Ella Song


뉴질랜드 사람들은 스스로를 ‘키위(Kiwi)’라고 부른다.
처음 들었을 땐 ‘한국인이 스스로를 김치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건가?’ 하고 생각했다.

(실제로 딸아이는 '난 키위 아니고 김치야!'라고 말했다 ;D)
‘키위’는 사실 뉴질랜드의 국조(國鳥), 즉 새의 한 종류이다.
키위(Kiwi bird)는 잘 날지 못하고, 둥근 몸과 긴 부리를 가졌다.
주로 밤에 활동하고, 천천히 움직이며, 외래 포식자들 앞에서 늘 조심스럽게 산다.

작고 조용하지만 단단하다는 점이 뉴질랜드인을 꼭 닮았다.



뉴질랜드의 과일 키위는 20세기 초에 중국에서 뉴질랜드로 옮겨져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고 털이 복슬복슬한 과일이 키위새를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었고, 이제는 오히려 뉴질랜드산 키위가 세계적으로 더 유명해졌다.

뉴질랜드의 마트는 실제로 키위를 사과만큼 많이 판다.

뉴질랜드에서 '키위'라고 하면, 과일이기도 하고, 새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뉴질랜드는 계절마다 한 번씩, 일 년에 총 네 번의 방학이 있다.

9월 말경 봄방학이고,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는 긴 여름방학이 있다.

가을방학은 4월, 겨울방학은 6월에서 7월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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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육아 하며 글 쓰는 내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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