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나누면 벽이 생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누군가 자기보다 더 빛나는 순간을 견디지 못한다.
강할 때는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인다.
말이 없으면 깊이로 보이고,
날 선 성격은 개성으로 불리며,
버릇없음조차 자유로움으로 치장된다.
그러나 약할 때는,
말이 없으면 둔함이고,
성격은 미숙함으로,
버릇없음은 교양 없음으로만 남는다.
세상은 강한 자의 결점을 덮고,
약한 자의 허물은 더 크게 부풀린다.
그래서 사람을 만날 때는
말의 삼할만 해야 한다.
마음을 전부 내주지 말아야 한다.
속마음은 흘러나오는 순간,
남의 입에서 낯선 이야기가 되고,
재능은 드러나는 순간,
시기와 화살을 불러온다.
숨겨야 한다.
말을 줄이고,
빛을 가리고,
때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세상은 화려한 목소리를 바라보지만,
끝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과시가 아니라 절제이며,
허영이 아니라 담백함이다.
빛은 요란하지 않아도 된다.
조용히 스며들 때, 오래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