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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슈가 Feb 05. 2022

꽂히는 콘텐츠들의 알수 없는 공통점

1인기업 엘슈가의 리얼 생존기 03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내 콘텐츠를 보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순간순간 생산되고 있는 수없이 많은 콘텐츠들 속에서 내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대상에 관심을 보이고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공감’은 사람들이 내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콘텐츠는 인터렉티브한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구독자의 반응이 없다면 생산을 지속하기란 어렵다. ‘좋아요’, ‘댓글’, ‘구독’과 같은 공감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콘텐츠 생산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 볼 필요가 있다. 콘텐츠로 소통하고 공감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공감을 넘어서야 할 때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올리면 남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 같아서, 남들이 안 좋게 볼까 봐, 다른 내용이 더 호응이 좋을 것 같아서...등 남의 눈치를 보느라 업로드했던 콘텐츠를 슬그머니 비공개로 전환했던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았을까?


타인의 반응을 살피느라 내 스토리가 두루뭉술해지거나 남들과 비슷해지고 있지 않은지 검토해보자. 내 이야기는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 개성대로, 뚝심을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남의 장단에 맞추지 말어. 내 장단대로 춤추다 보면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들이 와서 그 장단에 맞춰 춤 출겨.”라고 말한다. 내 장단대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콘텐츠는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끄는 매력을 발산한다.


콘텐츠코치로 다양한 콘텐츠 사례들을 접하다 보면 두루뭉술한 스토리보다 내 취향을 살려서 ‘나다움’을 강조할 때 훨씬 인상적인 스토리가 나오는 경우를 보게 된다. 공감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내 콘텐츠를 선택하게 만드는 결정적 이유는 다른 사람들은 갖지 못한 ‘나다움’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앞당겨놓은 선택적 대면 시대. 이전보다 콘텐츠도 콘텐츠 생산자도 부쩍 늘어난 콘텐츠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과 다른 무엇, 한끗차이가 필요하다. 당신이 콘텐츠로 수익화도 브랜딩도 필요한 1인 기업, 소상공인, 인디펜던트워커라면 이 점은 더욱 중요할 것이다.


때로는 공감받지 못하거나,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칠 것 같아도 나만의 이야기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가보자. 콘텐츠를 관통하는 알 수 없는 매력에 이끌린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백 명...나타날 것이다. 그 때가 바로 당신의 콘텐츠가 감을 넘어서는 때다.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 내릴 수는 없어도 끌리는 콘텐츠들이 가진 공통점. 그 알 수 없는 매력이 바로 콘텐츠에 담긴 ‘뚝심있는 나다움’ 아닐까.


Copyright 2022.엘슈가.All rights reserved.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콘생(콘텐츠 생산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감성 콘텐츠로 무한한 기회와 만나길 바랍니다. 걱정은 내려놓고 나다움, 감성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우리 앞에 수많은 변수와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나와 내 가족을 지키면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분야에서 롱런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가제 '감성 콘텐츠' 에필로그 중, 출간 예정]


[연재 중인 글]

https://brunch.co.kr/@elsugarlife/106


https://brunch.co.kr/@elsugarlife/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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