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mpty Dec 11. 2022

사랑, 돈, 명예

과연 사랑, 돈, 명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 나는 요즘 판단하고 결정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를 감싸고 있는 모든 것들은 나에게 부정적인 것들밖에 없다.


모르겠다.


한 가지를 고르는 것도 너무 힘든 일이 되어버렸고 인생을 저 세 가지로만 나열한다는 것이 웃기기도 하다. 막말로 돈이 사람을 구제해주는 것도 아니고 사랑, 명예가 사람을 되살려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더해지면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을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나도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다. 요즘은 점점 더 살고 싶지 않아 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밥 먹듯이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살아왔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더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들뿐이다. 행복하더라도 불행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나는 참 이상하다. 특이하다.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말 이상하다.

작가의 이전글 요즘 나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