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가 열렸는데요, 여기에 제 단편 연애 소설을 엮어 브런치북을 내서 응모해 보려 합니다.
사실 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외에도 이 소설을 가지고 퇴고해서 출판사 문도 두드려 볼 생각인데요!
주변에 이 책의 제목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현재 매거진 제목: <논픽션 같은 픽션 로맨스>
고민 중인 제목 : <이건 당신 이야기가 아닌데요?>
다른 의견도 있다면 적극 수용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제 글을 구독해주시고 재밌게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이 주변 지인보다 더 좋은 생각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목, 지금 그대로 고수할까요? 아니면 다른 걸로 변경해 볼까요?
※ 기획 의도
“이렇게 여자 친구를 대놓고 까는 글은 처음 보네요. 꼭 여자 친구분한테 보여주세요. 당신이 이딴 생각이나 하는 사람이라고요.”
브런치에 ‘논픽션 같은 픽션 로맨스’ 매거진에 단편 소설을 연재하던 중, 한 독자로부터 받은 메일입니다.
흔히 읽는 ‘연애 소설'에서의 사랑은 독자 본인이 겪는 연애와 결혼 과정보다 좀 더 극적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내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로맨스가 펼쳐지는 장면을 읽으며 설렘을 느끼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소설'을 읽지 않는 독자도 있습니다. 꾸며진 ‘허구’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허구인지 실화인지 의심하게 만드는 글을 썼습니다.
‘내 이별이 세상에서 제일 슬프다.’, ‘이 여자는 특별하다.’라는 착각이나 ‘내가 좀 이상한 사람인가?’ 하는 의문에 ‘아니야, 결국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더라.’ 하는 공감을 일으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