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정적이 머무는 나른한 시간이 멈추고
툭툭
꽃잎 떨어지는 소리 가까운
마당 한쪽
개밥을 쪼아 먹다
낮잠 깬 누렁이 기척에
쫓겨나는 참새 몇 마리
툇마루
낡은 시계 멈춰 선
세 시
새들이 날아간 자리에
꽃은 혼자 붉다
시인 . 유리안의 브런치 . 야생화 매거진 꽃 시 . 들꽃 시 . 시집〈사월 하순 아침에 하는 말〉〈 춤추는 국수〉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