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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요셉 Jan 22. 2024

사랑이 이끄는 곳

럽앤포토 글쓰기 학교

사랑이 이끄는 곳

며칠 전, 글쓰기 수업을 끝내고

수강생 중 한 분이 내게 물었다.

"이렇게 글쓰기 수업을

준비하며 생각했던 목표가 궁금해요.

예를 들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던가.."

"저는 대단한 목표를 생각하지 않았고

모두가 글을 써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꼭 글이 아니어도 다른 표현들도 있으니까요.

다만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목표라면 목표였어요.

제 책장에도 글쓰기에 관한 몇 권의

책들이 있지만, 그 책을 읽다 보면

주눅이 들것 같아요.

'아. 나는 아닌가 보다.'

이러고 진작에 포기해 버리는 거죠.

그런데 저는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적어도 나만큼은 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군에 있을 때 교회에 편지를 보냈는데

받은 청년들이 외계어라고 수군거렸던

에피소드도 있어요.

그런 내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니.. "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은 어떤 걸까?

흔히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을 보면

주눅이 들 때가 있다.

아마도 그 사람의 단면이나 나중을

봐서 그럴 수도 있겠다.

속마음을 잘 숨겨서

겉모습만 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예수님을 잘 믿기 위해

수많은 훈련들이 즐비하지만

성격 때문인지 목록을 보면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멀미가 날 때가 있다.

대단한 믿음으로 성큼성큼 걸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항상 앞장섰던 베드로는 얼마 사이에

자신의 결심을 번복하고 배신했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과연 잘 믿는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예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자기가 어떤 죄인인지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기초한다.

예수님이 아니면 살 수 없다는

한계 앞에 엎드린다.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자신의 한계로 어찌할 수 없음도 알게 된다.

매일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는 걸음이 그다음 걸음을

걷게도 하고, 그다음을 걸을 수 있는

능력도, 마음도 허락하신다고 믿기 때문이다.

<노래하는풍경 #1587 >

#글쓰기 #질문 #위문편지 #외계인

#피크닉 #연인 #데이트 #사랑하는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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