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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요셉 Nov 29. 2023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급함을 가지고 일상에서

"그랬군요.

그런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주 이렇게 답을 한다. 

상대의 말을 듣고 있으면,

상대의 마음이 어려웠다든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괴로웠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주변 사람을 

악한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한 사람의 심정을 알 수는 있지만

내가 사실관계를 알 수도 없고

상황을 종합할 수도 없기에

나는 판단을 유보한다.


그런데, 성경은 

판단을 유보하지 않는다.

"성읍은 반역하고 더러우며 압제가

가득한 성이다. "

그래서 네게는 재앙이 있을 것이다. (습 3:1)


하나님의 판단이나 심판이

너무 신속한 것은 아닌가?

그 사람에게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 텐데?

그러나 이 질문에도 성경은 단호하다.

그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시며

.. 아침마다 빠짐없이 공의를 베푸신다.

다만 불의 한 자는 수치를 모른다. (습 3:5)


하나님은 팔이 안으로 굽지도 않는다.

예언자에게도, 제사장에게도

하나님은 자신의 기준으로 바라보신다.


여러 핑계가 가득하다.

화려한 시대, 발전하는 미래..

수많은 변명이 있지만

나는 재앙의 날에 서서

아무 변명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있는가?


내일은 없다. 

오늘의 다급함으로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재앙의날 #회개 #심판 #사랑 

#인생질문 #그림묵상 #pic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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