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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Oct 17. 2020

#8. 잔잔한 것이 좋아요.





 세상 모든 일이 잔잔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와 만들어가는 관계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서로 좋아서 만났다고 하지만 30년 인생을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녀가 만나다 보니 크고 작은 잡음들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다고 한들 매일 총알이 빛발 치는 전쟁터와 같은 연애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넘어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공감한 것이 자칫 잘못된 이해로 인해 불쾌한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감을 넘어 한발 짝 뒤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는 감정보다는'이성'이라는 요소가 필요하겠죠. 그렇게 하나, 둘 서로의 속도에 맞추어 가다 보면 크고 작은 잡음들이 없어지고 잔잔함이 찾아올 것입니다.



사랑도 인생도 잔잔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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