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by 재인


시는 언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기교,

시는 지속적으로 읊어야 할 하나의 세계,


영화 <춘몽>에서 주영은 예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시예요, 언니가."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육화 된 언어인 사람이

누군가에게 하나의 예술이 되고

읊어야 할 하나의 세계가 된다


이보다 황홀한 사건이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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