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은 주식으로 치면 특급 우량주
투입 원가 대비 최고의 효율을 내는 운동
저는 러닝을 좋아해요. 러닝은 투입 원가도 정말 적지만 효율은 엄청나요. 저는 정말 많은 운동을 해 봤는데요. 그중에서도 러닝이 시간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최고의 운동이에요 정말. 왜 그런지 한 번 설명을 해볼게요. 우선 지금까지 제가 했던 운동들의 투입원가를 한 번 계산해봤어요. 한 번 같이 보시죠. 제 개인적인 사견이 들어간 숫자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보시면 초기 투자비와 고정 지출비를 나눠서 검토를 해봤는데요. 다른 운동들은 초기 투자비도 어느 정도 들어간다고 하지만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과 같이 레슨이 들어가는 운동들은 고정지출이 많아요. 골프를 제가 월 30만 원이라고 썼지만 내가 얼마나 골프에 진심이냐에 따라서 저 가격은 천차만별이에요. 아마 월 100만 원까지 쓰는 사람들도 허다할 거예요.
오늘 러닝을 하면서 든 생각이에요. 오늘 러닝빨이 끝내줬어요. 50분가량 뛰면서도 크게 지치지 않았어요. 뛰면서 드는 생각이 과연 러닝만큼 좋은 운동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투입 원가는 단 돈 20만 원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밖에서 뛸 수 있고,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돈도 없어요. 하지만 운동효과는 엄청나요. 전신 운동에다가 살도 쭉쭉 빠지거든요. 러닝의 좋은 점을 몇 가지 정리해 봤어요. 한 번 같이 살펴봐요.
1. 러닝은 돈이 들지 않아요
러닝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돈이 들지 않아요. 누구나 운동화 하나쯤은 있고 체육복 있잖아요? 그것만 있으면 되고 공원은 공짜예요. 공원 들어갈 때 누가 돈 받지 않잖아요. 뛰어다니는데 누가 돈 내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러닝은 정말 최소한의 돈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2. 러닝 할 때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러닝 할 때 꼭 유튜브를 하나씩 들어요. 제가 평소에 듣고 싶었던 슈카 월드(경제 유튜브 채널)나 삼프로TV 같은 것들을 들어요. 그런 영상들은 대체로 30분에서 1시간짜리라 30분 러닝을 한다고 하면 딱이에요. 그냥 유튜브 들으면서 지식도 함께 쌓고 운동도 하는 거예요. 이걸 일석이조라고 하죠.
3. 러닝 할 때 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올라요
러닝 할 때 이상하게 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올라요. 아 이것도 해봐야지. 아 내일은 이걸 해야겠다. 참 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심지어 생각까지 정리가 돼요. 경치가 좋은 곳에서 러닝 하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질은 더 높아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 주가 정리되는 느낌도 들어요.
4. 러닝을 하면 다음 날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사실 아무런 운동도 안 하면 뭔가 맛있는 거 먹을 때 조금의 부담이 있어요. 왜냐면 저는 살이 찌는 게 싫으니까요. 그런데 러닝을 30분~50분 정도 뛰면 일단 살이 빠졌다는 생각이 들죠. 그래서 다음날 많이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5. 러닝을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1시간이에요
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하루를 다 뺏겨요. 라운딩 하러 차를 타고 2~3시간 가야 되죠. 밥 먹어야 되죠. 골프 쳐야 되죠. 또 밥 먹어야 돼요. 그리고 또 차 타고 집으로 와야 돼요. 그런데 러닝은 그렇지 않아요. 동반자도 필요하지 않고 내 의지만 있으면 체육복 입고 운동화 신고 나가면 끝이에요. 그리고 뛰면 돼요. 참 간단하죠? 보통 준비해서 나가는데 10분 뛰는데 30~40분. 그리고 다시 들어오는데 10분 정도. 1시간이면 러닝을 즐길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러닝의 장점은 정말 많은데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정리할게요. 러닝은 주식으로 친다면 특급 우량주라고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