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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릭리 Jan 17. 2023

아침에 러닝을 한다는 것은

아침에 러닝을 한다는 것은 수면제를 먹는것과도 같습니다. 아침을 러닝으로 시작해본 적 있으신가요? 정말 생각보다 개운하고 좋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내가 오늘 굉장히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나 스스로 뭔가 내가 뿌듯해지는 그런 느낌. 어떤 느낌이신지 아시죠. 그런 자신감과 함께 뛰다보면 동시에 좋은 것은 하루를 계획할 수 있다는 겁니다. 뛰면서 생각하는거죠. 집에 들어가서는 무엇을 할 지 그리고 점심은 뭘 먹고 그리고 그 뒤에는 무엇을 할 지? 어떤 생산적인 일을 할 지 생각하는겁니다. 러닝을 하게 되면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머리회전이 빨라지고 긍정적인 생각들이 차오릅니다.


그리고, 아침러닝의 가장 좋은 점은 사실 저녁에 발현됩니다. 바로 꿀잠을 보장해준다는 건데요. 최근 나이가 들어서는 사실 저녁에 잠이 밀려오는듯한 피로는 잘 느껴보지 못 했습니다. 야행성이 되가는건지는 모르지만 저녁에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고 머리 밑에 베게를 비어도 잠이오지 않더라요. 그런데 아침러닝을 하면 조금 다릅니다. 왜이렇게 잠이 밀려오지? 라는 생각이 든 날이 있으면 그 날은 아침에 꼭 러닝을 했던 날이더라고요. 그만큼 아침에 러닝을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그럴 시간이 어딨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저 또한, 아침 일찍 출근해야 되기 때문에 평일에 아침러닝은 꿈도 꾸지 못 합니다. 그래도 주말이나 공휴일때 아침러닝을 하면 그렇게 상쾌하고 잠이 잘 올 수가 없습니다. 기회가 될 때 아침러닝 한 번 어떠신가요? 저랑 한 번 같이 뛰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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