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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짠 Aug 31. 2021

얄밉지만 탐나는 인생의 하이라이트 '사랑'

인생 최고의 시간으로 들어가는 입구

TUESDAY


달달한 거 신나는 거

유난히 즐거운 건 빨리 사라져


시간이 급행열차 탔나 봐


방학이 며칠 남았지?

수를 세면

더 빨리 사라질까 봐

살 금 살 금


시간 뒤로 숨어야지



WENDESDAY


인생은 길이가 얼마나 될까?

내게 남은 시간의 길이는 길까?

인생 최고의 시간은 언제일까?


지나갔을까

오고 있을까

지금 이 순간일까?


인생 최고의 시간으로 들어가는 입구

지금 입구로 들어가는 중일 거야

(격동의 시간이 가장 신비로운 마법의 수프를 끓이는 시간일까? )



THURSDAY


사랑이 뭘까요? 어렸을 때 생각했던 사랑과 지금의 사랑이 다르듯

사랑은 색도 모양도 자꾸 변해서 알 수가 없어요


때론 폼만 잡고 사라지는 안개처럼

시작만 거창하기도 하죠


얄밉지만 탐나는 인생의 하이라이트 '사랑'



FRIDAY


어둠은 빛을 밝히라고 온다. 어두워지면서 비로소 열리는 세계가 있다는 걸 알아가면서 진짜 어른이 되어간다 시간이 공짜로 준 어른이 아닌 자신과 타인을 지켜줄 수 있는 어른 말이다. 불완전할 수 밖엔 없지만,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가는 길. 그 길엔 어둠이 무대장치다



SATURDAY


용기에 용기를 반복하면

용기가 커지겠지?


커지고 싶어


지붕 없는 세상에서 자라고 싶어

하늘에 닿아 반짝이고 싶어



너의 밤을 밝혀줄 수 있을 만큼만



SUNDAY


비가 내리는 11번째 이유




배려




*Tuesday '방학 7처럼'은 오타입니다. 더 꼼꼼하게 맞춤법을 챙기겠습니다.


https://brunch.co.kr/@eroomstar/202

단짠 노트는 매주 화요일 아침 8시에 배달합니다. 지금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이 도착할 거예요. 화요일 아침 글 도시락을 배달합니다.  단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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