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지 훈련 워크북
언제부터인지 숫자를 세어보지 않는 나이가 되었는데, 나는 당연히 자연수는 무한이고 그냥 1씩 커지니까 십진법에 의거해서 일의 자리 숫자가 하나씩 커지고 아홉에 다다르면 그다음 십의 자리 숫자를 바꾸고, 이런 식으로 끝없이 잘 셀 줄 알았다. 근데 이 별거 아닌 당당하던 수세기가 숫자가 점점 커지면서 아, 내가 앞에 127을 했던가, 129인가, 200 넘어갔던 거 같은데, 이러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숫자가 커지면 내가 수세기를 헷갈려한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지만 스스로 고개를 숙이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수학을 가까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교에서 배우던 교과수학 말고, 아웃사이더 수학들을 찾아, 취미 삼아 계속 공부해 나가기로 했다.
* 1부터 차례대로 자연수를 연결해 보기
수학이 세상을 움직인다_수동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