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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봄

이번 봄은 가볍게 천천히 서두르자

by 디스코민
IMG_0003.JPG 기어코 봄은 온다


작년, 24년 겨울은 길게 느껴졌다.

아니, 길었다.

한국은 더 추웠고,
그 해 여름도 길고 유난히 더웠다.
정말 여름과 겨울만 있던
스산한 계절을 보냈다.

안 올 것만 같았던 봄이
서서히 오는 것 같다.


지하철 타고 퇴근하는데, 코트가 덥게 느껴졌다.
너무 두꺼운 걸 입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봄은 곧 오겠구나.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안 올 것만 같았던 봄.


이번 봄은 가볍게 보내보려고 한다.
해야 할 일과 준비 중인 일들도 많지만,
가볍게 하면 되겠지.

천천히, 서두르자.
이런 마인드로 가보자.

기어코 봄은 시작된다.

이번 봄은,
가볍게, 천천히, 서둘러 보자.



올해 봄은 꼭, 부드럽고 따뜻하게 지나가길 바라요!


디지털 드로잉 시도해보는 중인데 어렵다...그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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