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여름방학 특강에 간 사이,
집안 청소를 다 하기 위해 서둘렀다.
한여름에다 스팀청소기를 사용해
땀으로 흠뻑 젖은 옷을 입고 거실을 정리하고 있는 와중
집에 돌아온 8살 S.
"엄마."
S가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엄마, 여기.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내미는 냉수 한 컵.
이보다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엄마는 어떻게 우리 S 같은 아들을 낳았을까?
S야, 엄마에게 행복을 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