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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별난 Sep 01. 2024

리그오브레전드-소통의 문제

오늘도 발생하고 있으며, 내일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2화 소통의 문제


리그 오브 레전드(롤)에서는 인간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패배한 팀에서 많이 보이는 남 탓이 심해지면 다음과 같은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1. 티어부심


롤에서는 자신의 게임 등급(Tier)에 자부심을 가지는 '티어부심'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내가 너보다 잘 나가"라는 태도를 의미한다. 현실에서도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를 강조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할 때가 있다. 게임 내에서  팀원 탓, 무시, 비방이 발생하는 것은 인간 본성의 일부일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성인들에게도 자주 발생하는 일상적인 모습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사회적 지표(재물, 권력, 지위, 지식 등)로만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현실의 냉혹한 면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문제를 인식하고 성숙한 시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티어부심을 재물욕이나 권력욕으로 대체하면, 인간의 본성은 그 뿌리가 비슷해 보인다. 롤에서의 티어는 유저들에게 그런 의미일 수도 있다.


*티어(Tier): 롤의 등급은 아이언, 실버, 골드, 에메랄드, 플레티넘, 다이아,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챌린저로 나뉩니다.


2. 입에 담지 못할 패드립


'패드립'은 '패륜'과 '드립'을 결합한 신조어로, 상대방의 부모를 공격하는 극단적 욕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네 부모가..."와 같은 표현이 이에 해당한다.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언어 사용이 상대적으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패드립은 언어폭력의 극단적인 형태이다.


3. 제삼자의 판단에 맡긴 돈내기


[롤 문철]을 검색하면, 제삼자의 판단에 금액을 걸고 내기를 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개인의 자제력이 부족하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울 수 있다.


작가의 말


이런 문제들은


오늘도 발생하고 있으며, 내일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은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과 떼어낼 수 없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게임의 위험성을 잘 제어하면 창의성, 협동, 배려, 희생 등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롤에서 조작하는 *챔피언의 움직임은 키보드와 마우스에 입력된 나의 생각과 마음을 반영합니다. 생각의 관점을 살짝 바꾸고, 마음을 좀 더 제어해서 즐거운 게임을 하길 바랍니다. 3화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챔피언: 롤 내에서 게임 캐릭터를 챔피언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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