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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스더esther Dec 11. 2023

드디어, 겨울 세레모니

  마무리와 또 다른 시작


마무리, 그리고 또다른 시작


<힐링산책_photo by esther>


오래간만에 '기말고사'라는 의례(?)도 거치고

'종강파티'라는 의식(?)도 거치고 나니, 이제

정말 한 학기가 마무리 되었네. 나름 칭찬해!!!


딱 한 주 쉬고, 바로 겨울학기가 시작될테지만

그래도 후련하고 산뜻한 마음으로, 아버지 뵈러

달려간 길. 부녀가 껴 안고 한참 운건 안 비밀...


올해 3월, 하늘나라 소풍 떠나신 엄마의 부재가

아버지와 딸을 울게 하고, 실컷 안아주게 했으니

역시 엄마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 진행형이다.


울고, 또 울고. 한 학기의 마무리가 제법 센치해서

나쁘지 않다. 울고 나면 왠지 속 깊은 서러움들이

시원하게 씻겨 나가는 느낌이므로. 그것도 좋다...


<야경_photo by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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