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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殉愛/純愛)

나와 순애

by 평일

147.

문제는 늘 그렇듯 작은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순애가 밤에 뜨는 달처럼 나타나서 나를 비춘다면,

낮에는 다른 누군가를 비추고 있진 않을까. 태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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