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에게 사람은 누구나 다 변해,
그러니까 나에 대한 그 마음도 언젠간
다 변할 거야.
넌 고백 후 누나 그걸 어떻게 그렇게
장담해?라고 말 했지?
세상에 변하지 않는 사람, 은 없어 누구나 다 변해.
한결같아 보이는 나도 시간이 흐르면 다 그럴 테고
다 똑같아 사람, 사랑.
마치 다 겪은 듯이 해탈한 듯이 말하는 나에게,
아직 나라는 사람을 누나가 안 겪어봤잖아.
누나 아직 나는 경험 안 해봤잖아.
그러니까 믿어줘. 제발,
내가 누나 옆에서 변하지 않고
한결같은 사람이 꼭 되어줄게.
미안해. 난 사람 절대 안 믿어..
결국 넌 시간이 흘러 돌아보니 나와한 약속을 지켰고 난 네가 한결같을까 봐,
정녕 변하지 않을까 봐 무서워서.
그 흔한 기회조차 주지 않았어.
옆에서 내내 어렵사리 한 약속 모두 다 지킬까 봐
그거 알지? 사람은 누구나 다 변해.
환경도 다 달라지니까
근데 사랑은 변하지 않아,
사랑했던 그 마음.
영원할 것처럼 담뿍
추억에, 소중한 기억 한편에 다 남거든.
마음대로 속단해서 장담해서 정말 미안해,
근데 나는 네가 변하지 않을까 봐 내내
그게 더 무서웠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게 있다는 걸 내가
꼭 보여줄게. 했던 그 네 말이,
이상하게 설레고 이상하게 애틋하고 아팠어. 내내 사람은 누구나 변해, 언제나 그래.
근데 사랑은 그 온 기억 속에 남아
한 사람을 다 떠나보낼 때까지,
사람, 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 같아
오로지 사랑은 그런 것 같아!
내 기억 속에, 이 추억 속에
영혼 속에 가득 스밀 사랑, 사랑.. 사랑!
사랑할 수 있어서 떠나보낼 수 있어서
변하지 않는 가치가 세상에 있긴 있구나,
다시 믿어볼 수 있어서 고맙네. 참
그렇게 한결같으려고 그 한여름의 밤의 꿈같던
그 시기에, 내 꿈결까지 찾아와 한결같이 노력해 주었다는 게 나 참 눈물 나게 소중하고 감동이네.
p.s 모르긴 몰라도 네가 준 사랑, 여기 그대로 있어. 서로에게 서로가 사무치도록 그리웠을 때
늘 함께 해주진 못 했지만 이 기억이 하루하루
나를 살려 다시 살게 해. 난 이거면 충분해!
네가 준 그 사랑, 그땐 못 받았고 시간이 흘러
돌아보니 네가 사랑이라고 가득 퍼준- 그 사랑,
온전히 넘치게 사랑받아 난 사랑쟁이가 됐어.
그러니까 다음 기억엔 더 많은 사랑 줄게,
그리고 다음 기회에 혹 널 만나다면 너에게도
더 많은 사랑 줄게.
너에게 끊임없이 한줄기의 빛처럼,
모든 게 영원할 것처럼 열렬히 사랑받았음에,
나도 사랑 줄게. 이젠 사람, 사랑!
사람대 사람으로 사랑, 사랑..! 사랑,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