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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하글 Jul 14. 2024

사랑이요, 사랑을 다른 말로 어떻게 설명해요.

그저 사랑은 사랑일 뿐인데요

다른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설명하라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한참을 고민해도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거예요. 말문이 막힐 만큼 사랑하거든요. 내가 당신을. 그래서요.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고 머릿속으로는 수백 수천 가지의 단어가 떠오를 겁니다. 근데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를 거예요. 그러니까 사랑이 너무 넘쳐서 과부하가 걸려버린다는 거죠.  

 

가끔 당신이 내게 물어오잖아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고 ‘얼마나’라는 말 안에 내 사랑을 담을 수 있을까요? 어느 단어 안에 가두기에는 내 사랑은 너무 커요, 그러니까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담을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매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잖아요. 사실은 당신도 알고 있겠죠. 당신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요. 한 번씩 술에 취해서 당신은 그런 말을 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 된 것만 같다고,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세상에서 내가 당신을 가장 많이 사랑하고 있고 그 마음은 어떤 누구와 비교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크니까요. 우리는 추억을 만들고 있지만, 그 추억은 단지 추억으로 남겨지지는 만은 않을 거예요. 추억은 쌓여가고 우리의 시간은 계속될 거란 말입니다. 언제까지나 함께 추억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당신을 사랑하며 살아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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