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승하글 Oct 04. 2024

Yes를 위한 No

거절이 필요한 순간들


거절해야 할 땐 해야지?

거절에도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런 상황이 닥칠 때마다 상당히 난감해한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결국 그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해 부탁을 들어주는 상황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러나 거절하지 못하면 언제든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 못하는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은 먹지 못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과 같다. 결국 탈이 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거절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행동이다. 거절을 잘하는 것은 현명함을 의미하며, 올바른 방식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것은 능력이다. 때로는 "미안하지만, 그 부탁은 들어줄 수 없어"라는 단호한 거절이 필요하다. 그런 순간이 오면 고민하지 말고 거절하라. 거절은 나만을 위한 행동이 아니다. 나와 상대, 둘 모두를 위한 행동이다.     


거절의 미학 

또한, 누군가의 마음을 거절하는 것도 중요한 행동이다. 상대방의 관심이 부담스럽거나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지체하지 말고 솔직하게 거절하길 바란다. 계속해서 마음을 받으면서 거절의 의사를 밝히지 않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어렵더라도, 적절한 때에 올바른 방식으로 "아니요"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이전 02화 시절인연(時節因緣)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