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사랑

2019.11.11

by 아혜

흩어지는 안개를

한 움큼 부여잡아

내 손에 모아준 너.


몽글몽글 핑크빛 안개가 모여

만개의 기쁨을 주네.


앙증맞은 꽃잎 하나하나에 깃든

너와 나의 추억들.


들숨 속에 모인

향긋함에 취해


날숨 속에 퍼진

찰나를 소환하네.


기억 조각을

헤아리려다

이내 헷갈려

한 아름 품어버린

너와 나의 마음들.


꽃잎 하나에 설렘과

꽃잎 하나에 슬픔과

꽃잎 하나에 기쁨과

꽃잎 하나에 기억들.


몽클몽클 꽃 한 송이로 완성된

너와 나의 사랑.


안개꽃 사랑을

한 아름 부여안고

너의 품으로 녹아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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