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9 대전 1일차 - 박찬호 김태균을 보다

by 베루

대전! 어렸을 때 자주 와서 심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대전! 대전에서는 3일간 성화봉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역시인만큼 기간도 길고, 주자도 많다.


대전시티즌 홈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


운동 습관이 붙었었는데 여기 와서 헬스장 있는 숙소가 별로 없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운동을 못 한지가 꽤 됐다. 그래서 시간 날 때 맨몸으로 스쿼트나 런지를 하고 있다. 무거운 것 들고 하고 싶은데. 요 며칠 몸이 좀 무거운 느낌이라 오늘은 자진해서 슬랏 응원을 나가겠다고 했고, 오전에 있던 우리 주자들의 20개 슬랏 중 16개에서 응원을 했다.


신났다 신났어


기억에 남는 주자 중 하나는 임직원 지원자였는데, 주자가 봉송로에 내리기 전에 주자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남자친구도 삼성전자 직원으로 둘이 CC라고 했다. 제일기획 사내 커플이었다가 결혼한 팀 선배가 자기도 CC랬더니 주자 남자친구가 나를 가리키길래 나도 모르게 기겁을 하면서 아니라고 손을 저었다. 선배가 빵 터져서는 자기도 싫다고 ㅋㅋ


SVP에서 만났다는 두 분 이쁜 사랑하세요~


추운지도 모르고 마구 뛰어 오전 응원을 마치고는 다같이 갈비김치찌개를 먹으러 갔다. 4인분 기준 김치 반 포기가 뚝배기 안에 통으로 들어있었다. 보기만 해도 만족이었다. 먹어보니 김치는 아삭아삭 하고 고기는 아주 실하고, 추운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다. 내일 또 먹고 싶다 >.<


만족스런 식사를 마친 후에는 CP로 복귀해 마지막 구간 주자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 구간에서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삼성 주자들이었는데, 삼성 주자가 아닌 사람 셋 중 두명이 유명인사였다. 바로 야구선수 김태균과 코리안 특급 아니 요즘은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ㅋㅋ) 박찬호! 사진 요청을 할 수가 없어서 내맘대로 같이(?) 찍었다.


등록 중인 김태균 선수와


인터뷰 중인 김태균 선수와


등록 중인 투머치토커님과


인터뷰 중인 투머치토커님과


투머치토커님을 기다리다가


앗 사진은 못 찍었지만 오늘 주자 중에서 폴 바셋도 있었다고 한다. 맞다, 그 폴 바셋! (알아본 사람들 정말 신기하다)


유명한 사람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신나게 뛰고,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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