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하루 3분 스트레스 없는 시간관리.
줄여서 3분 스.시
7년째 시간관리에 대한 강의를 해오고 있다.
기업 대상의 강의를 주로 하기에 열심히 강의를 하고, 열심히 시트를 작성하게 하고, 열심히 앱에서 활용하도록 이야기하지만.
강의가 끝나고 난 후에는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있었다.
'과연 이 강의가 도움이 되었을까?'
'시간관리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기업이 아닌 개인들을 대상으로 시간관리에 대한 강의를 하고, 21일동안 정말 내 방식 그대로 적용하게 해보면 어떨까?'
이 생각으로 시작했다
더 많은 인원을 모으는 것도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철저히 소수정예.
12명 회의실에 들어가기 좋은 인원을 모집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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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내가 생각하는 시간관리에서 중요한 5가지 팁과 직접 개발한 아날로그 할일 관리 시트, 하루 관리 시트, 일주일 관리 시트, 월간 관리 시트를 직접 써보고.
애정하는 앱 Microsoft의 To-do 를 설치해서 실습.
강의는 2시간. 끝나고 원하는 분들을 모아 <하루 3분 스트레스 없는 시간관리 21일>챌린지를 시작했다.
챌린저스 앱을 통해 개설했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앱이다.
기간은 21일
인증은 하루 1번
매일 정해진 시간내에 '오늘 하루 계획'을 강의때 작성했던 시트를 이용해서 적고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동기부여를 위해 미리내야하는 챌린지 금액은 7만원.
하루를 달성할때마다 누적금이 적립되고, 달성하지 못한 멤버가 있다면 그 금액만큼 다른 이들에게 배분된다
나름 합리적인 방식.
대부분의 챌린지는 여기에서 그친다.나머지는 본인의 몫.
하지만 내가 만든 챌린지의 목표는 모두의 완주. 21일간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기에
2가지를 더했다.
1. 카톡 단톡방을 활용
이런 모임은 필연적으로 '커뮤니티' 기능이 필요하다.대화가 이어질 수 있으면 더 좋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2. 지속적인 관리
함께 뛰는 코치의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 여기서 이 역할을 할 사람은 당연히 나다.
매일 아침마다 올라오는 인증들을 보고, 아직 올리지 않은 분들을 체크해
1) 단톡방에서 이야기한다.
"아직 안 올리셨어요!"
2) 전화한다.
전화는 마지막 수단이다. 그만큼 강력하다. 전화를 받거나 받지 않거나,
'아 맞다.올려야 하는구나'를 알게 된다.
3. 멤버의 중요성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하다. 공개강의를 연 이유이기도 한데, 직접 시간을 내어서 바꾸겠다고
생각한 사람들만큼 좋은 분들이 없다.
여기 더해서 챌린지를 만들겠다 이야기했을때 적극적으로 참여한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만약 이번 멤버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21일간 진행이 가능했을까?
특히 1~2명 정도 적극적인 리액터가 있다면 그 모임은 실패할 수 없다.
(리액션이 있는 한 쇼는 끝나지 않는다. https://brunch.co.kr/@eundang/635)
결과.
달성률 99.2%
전원 완주.
과연 참여한 멤버들의 시간관리는 습관이 되었을까?
된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달성을 기념하며
스시를 먹었다.
행복하다.
그리고 3달 뒤. 습관이 정착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A/S 강의에서 만날 예정이다.
챌린져스 역시 레벨을 더 높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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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임복입니다.
-<2019 IT 트렌드를 읽다>의 저자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7033940?scode=032&OzSrank=2
-기업에서는 다양한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방법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월 월간 IT트렌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독자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클립 '이임복의 IT트렌드를 읽다'를 매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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