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에서 갈 곳
독일 본
베토벤이 태어난 도시
베토벤 하우스가 있는 도시로 나는 기억한다.
본이라는 도시는 서독 시절 수도였고, 본 대학교가 아주 유명하며, 베토벤 관련된 많은 것이 있는 도시이다.
쾰른에서 기차 타고 30분 하면 간다.
당일치기로 본을 방문했다.
대단한 도시 본인데 실제로 가보면 참 조용하다.
본에서 가보려는 가장 첫 번째 장소는 베토벤 하우스이다.
베토벤이 1770년 태어난 베토벤 생가.
많은 이들이 베토벤을 좋아해서, 베토벤을 존경해서, 베토벤 음악을 좋아해서 세계에서 몰려드는 곳이다.
두 번째는 하리보 본점이다.
본은 베토벤이 태어났고, 하리보도 태어났다.
1921년 한스 리겔이라는 분이 하리보를 창립했다.
Hans Riegel이 Bonn에서 설립했다고 앞 자들을 따서 HARIBO가 되었다.
고향을 사랑하는 사장님이시다.
이 하리보 스토어가 본에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한다.
세 번째는 슈만 하우스이다.
슈만은 그 당시에는 본의 외곽지역이었던 엔데니히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사망했다.
슈만의 마지막을 보냈던 병원이었던 곳이 슈만 기념관으로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본은 선제후의 자녀들을 교육시키던 도시였다.
그래서 본 대학교가 유명하고, 도시 이곳저곳에 성이 있다.
서독 시절에는 수도였다는데,
참 조용하다.
그리고 굉장히 독일스럽다.
뭔가 모르게 아름답고 우아하고 조용하며 평온한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