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미술관에서 들리는 음악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정말 유명한 그림이다.

밤이라는데 밤 같지 않고 이상한 듯한데

묘하게 밤 같다.

특히 밤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의 내 머릿속 같다.

밤인 듯 밤 아닌 듯한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린 고흐는 세계의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한 명이다.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 - 1890)

네덜란드 화가이며, 900여 점의 그림들, 1100여 점의 습작들이 있다.

생전엔 성공 못하고 사후에 인정을 받은 화가인데,

인생이 스토리가 있어서 그의 삶으로 인해 그림에 이야기가 입혀진다.

인상파, 야수파, 초기 추상화, 표현주의에 영향을 미쳤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을 소유한 화가이다.

가장 비싼 그림들을 소유한 고흐는

화랑 직원 – 목회자 – 화가가 된 이직의 달인 고흐이다.

화가가 되기 위해서 브뤼셀 왕립 미술 아카데미 입학하였다.

안트베르펜, 파리, 아를에서 그림을 그리고, 생레미에서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병원에서 그림을 그렸다.

고흐에게는 동생 테오가 없었다면 그림을 그리지 못했을거다.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되겠다고 할 때 모두가 반대했지만,

동생 테오가 형의 꿈을 응원하며 도와주고 후원했다.

동생 테오의 부인 요한나 반 고흐.

그녀가 없었다면 고흐의 그림이 지금까지 내려오지 않았을 것이고,

최고가의 그림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아주버니인 고흐의 그림을 정리하고, 잘 소개하고, 전시하여 지금의 고흐가 될 수 있었다.

'시'자가 들어가면 '시금치'도 안 먹는다고 하는데....

남편인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가 일찍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형님 고흐의 재능과 그림을 알아봤던 것이다.

그림을 알아보는 재능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일을 진행시키기는 쉽지 않은데,

요한나 고흐의 능력을 높이 산다.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는 언제 어떤 그림일까?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다.

정신병을 앓고 있을 당시 그린 그림으로 뉴욕 근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폴 고갱과 다툰 뒤 고흐가 귀를 자른 사건 이후 생레미 요양원에 있을 때 그린 그림이다.

고흐의 마지막 작품이며 소용돌이치는 것이 인상적이다.

밤인 듯 밤이지 않은 듯, 밤인듯한 묘한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떠오르는 음악이 있는가?

나는 있다.

어떤 음악일지.